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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전에서 기원팀이 박영훈 9단의 3연승으로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박영훈 9단은 25일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열린 코로나 19 극복 기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 연승전 6국에서 극복팀 4번째 주자 변상일 9단에 177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1985년 생으로 이번 올스타전 출전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박영훈 9단은 4국에서 나현 9단에게, 5국에서 이동훈 9단에게 각각 승리한 바 있다.
이로써 극복팀은 랭킹 1위 신진서 9단만 남았다. 기원팀은 박영훈 9단을 비롯해 박정환(랭킹 2위), 신민준 9단(랭킹 3위)이 남아 있다.
박영훈 9단은 26일 벌어지는 7국에서 극복팀 마지막 주자인 신진서 9단과 대국을 펼치게 된다.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에 3승1패로 앞서 있다.
‘코로나19 극복 기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 연승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매 대국마다 8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한편 박영훈 9단과 신진서 9단의 대국은 26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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