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BA(미프로농구)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던 미국대학농구 유망주가 살인사건에 연루돼 농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미국 스포츠언론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툴레인대학에 소속된 가드 테션 하이타워가 살인사건에 휘말려 체포됐다”라고 보도했다. 툴레인대학은 체포 소식이 알려진 후 테션 하이타워를 제명하기로 했다.
사건은 지난 9일 조지아주에서 벌어졌다. 경찰 당국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총기사고가 벌어졌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후 현장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총을 맞은 데반테 앤서니 롱은 결국 24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경찰조사 결과 용의자는 테션 하이타워, 그의 형 제프리 하이타워 등 총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테션 하이타워 포함 총 4명이 체포됐다.
한편, 테션 하이타워는 신장 196cm의 유망주다. 농구 명문 조지아대학에 입학했고, 지난해 루이지애나주 툴레인대학으로 옮긴 후 성장세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 평균 15.9득점 4.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지난 19일 2020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테션 하이타워(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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