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키스타디움 및 시티필드에서 팬 없이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리는 걸 상상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27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올 여름 뉴욕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지길 기대했다. AP통신,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의 스포츠 관계자들에게 "창의적이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라"고 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야구 선수들이 집에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구단주들이 수익을 얻는다면 전면적인 폐쇄는 안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키스의 홈 양키스타디움, 메츠의 홈 시티필드에서 올 여름 무관중 경기를 희망했다.
또한, AP통신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프로스포츠 구단주와도 대화를 했으나 어느 종목, 어느 구단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뉴욕주는 미국에서 코로나19에 의한 데미지가 가장 큰 지역이다. 확진자가 28만명이 넘고 사망자는 약 1만7000명이다.
한편,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재개될지 결정되지 않았다. '애리조나 플랜' 등 일부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식적으로 결정한 건 없다. 일단 5~6월 개막은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