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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패션잡지 보그 코리아가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함께한 커버 화보를 27일 공개했다.
커버 속 제니는 반려견 쿠마와 함께 도발적인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샤넬의 2020 SS 컬렉션 의상과 코코 크러쉬 주얼리 그리고 앙증맞은 리본핀과 고급스러운 트위드 드레스를 멋스럽게 소화하며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화보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샤넬의 앰배서더로 활동하면서부터, 저는 음악을 매개로 작업하는 인물인데 패션이라는 장르에서도 활약한다는 사실이 아직까지도 신기하고 믿기지 않아요"라고 밝히며 패션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제니는 또한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이기에 저에게 영향을 받는 친구들이 많을 거예요. 그래서 그만큼 책임감이 따를 수 밖에 없어요. 저 역시 어릴 때 동경하던 아티스트를 보고 꿈을 키워왔기 때문에, 제가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거라 여겨요"라고 말하며 팬들에 미치는 영향력과 책임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보그 코리아 5월호에 실렸다.
[사진 = 보그 코리아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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