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올 시즌에는 켈리와 윌슨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LG 류중일 감독은 27일 연습경기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다른 팀들은 개막전 선발투수를 정하고 발표하더라"면서 "우리 개막전 선발은 차우찬인데, 그 다음은 아직"이라고 했다. 류 감독은 내달 5일 두산과의 개막전 선발투수만 차우찬으로 확정한 상태다. 그 다음 순번은 미정이다.
두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가 자가격리를 마친 뒤 최근 한창 페이스를 올리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일단 윌슨이 이날 선발 등판하면서 3이닝 정도 투구한다. 켈리는 26일 불펜 투구를 했다.
류 감독은 "현재로선 윌슨과 켈리는 5~7일 개막 3연전은 안 될 것 같다. 일단 개막전은 차우찬으로 하고 그 다음은 시간이 있으니 생각을 좀 해보겠다. 선발후보라면 송은범, 임찬규, 정찬헌, 김윤식 정도가 있다"라고 했다.
윌슨과 켈리가 개막 선발로테이션 1~3번에서 제외되는 건 확정이다. 두 사람은 몸 컨디션에 따라 등판 시기 및 순번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류 감독은 "올 시즌에는 켈리와 윌슨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물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이라고 했다.
지난해 1~2선발 윌슨과 켈리는 거의 이틀 연속, 나란히 등판해왔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에는 그게 힘들 것이라는 뜻이다. 또한, 류 감독은 "켈리는 윌슨보다 (훈련을)이틀 정도 늦게 시작했다. 어제 불펜을 했는데 그 전보다 훨씬 좋았다"라고 밝혔다.
현 시점에서 LG의 선발로테이션 순번은 물음표로 가득하다. 류 감독은 "이우찬은 허리 쪽이 좋지 않은데 디스크는 아니다. 급하게 준비하지 않고 통증을 없애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찬헌도 선발투수로 생각하고 있다. 긴 이닝을 던지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켈리(왼쪽)와 윌슨(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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