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과 LG가 이전 연습경기와 약간 다른 라인업을 내놨다.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는 27일 18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연습경기를 치른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전병우(3루수)-김하성(유격수)-박병호(1루수)-이택근(지명타자)-임병욱(중견수)-테일러 모터(좌익수)-이지영(포수)-박준태(우익수)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승호.
일단 전병우가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게 눈에 띈다. 기존 1~4번 타순의 틀을 깼다. 이정후에게 하루 휴식을 주고, 전병우의 경쟁력을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그동안 3루수로 나섰던 테일러 모터는 좌익수로 나선다. 모터는 외야수비도 할 수 있다.
손혁 감독은 "전병우와 박준태가 아직 윌슨의 공을 제대로 쳐보지 못했다. 윌슨은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투수다. 한번 상대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넣었다. 모터는 외야수비도 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LG는 이형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박용택(지명타자)-정근우(2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윌슨.
류중일 감독은 "톱타자를 바꾸는 스타일은 아닌데, 상대 선발투수가 왼손투수(이승호)라서 이천웅을 빼고 이형종을 넣었다"라고 밝혔다.
[전병우(위), 이형종(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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