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크리스 플렉센의 호투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 연습경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7-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연습경기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플렉센이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박치국(1이닝 무실점)-이동원(1이닝 무실점)-권혁(⅓이닝 3실점)-함덕주(⅔이닝 1실점)-이형범(1이닝 1실점)이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4타수 3안타 1타점, 김재호가 3타수 2안타로 힘을 보탰다. 호세 페르난데스는 4회 우측 폴대를 직격하는 2점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플렉센이 다른 팀과 처음 만났는데 자기 공을 던지며 선발 역할을 잘해줬다. 타자들도 찬스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좋은 타격을 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오는 29일 고척에서 키움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이어간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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