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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가수 영기가 지난해 8월 크론병(소화관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서 영기는 "크론병 진단을 받았다. 이게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모든 장에 언제든 심각한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난치병이거든. 소장, 대장, 직장 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나 같은 경우에는 작년 8월 말에 크론병이 발병이 돼서 혈변을 너무 많이 봐서 화장실에서 쓰러져 119 불러 응급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소장을 좀 잘라내고... 이게 전조증상이 없이 갑자기 발병됐다"고 설명한 영기.
그는 "그래서 회복이 거의 안 된 상태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전했는데 몸 안에 피가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서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턱까지 차더라. 수술 후 살도 9kg이 한 번에 빠졌다. 크론병은 완치가 없다. 약을 평생 먹으면서 좋은 염증 수치로 유지하는 것 뿐"이라고 추가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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