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유소연 등 출전' 자선골프대회, 안전 우려로 연기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국내 정상급 여자프로골프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었던 자선골프대회가 연기됐다.

'함께극복' 골프구단 채리티 매치 주최 측은 28일 "오는 5월 2일부터 양일간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가 공식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초 본 대회는 6개 여자프로골프단(대방건설, 동부건설, 롯데, 메디힐, 삼일제약, NH투자증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동부회원권거래소의 후원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KLPGA 스타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이정은6, 유소연, 최혜진 등의 참가 소식에 팬들의 관심 또한 높아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가오는 황금 연휴기간 제주도 방문객의 갑작스런 증가 소식이 들려왔다. 주최 측 관계자는 "KLPGA 선수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바, 긴급히 KLPGA, SBS골프, 6개 참가구단과의 협의를 진행했으며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공식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추후 재개 일정은 별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크라우닝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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