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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인다.
트와이스는 28일 오후 2시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TWICE: Seize the Light(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 공개를 기념한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총 8편으로 구성된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TWICE: Seize the Light'는 아홉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부터 치열한 성장 일기, 새로운 무대를 향한 도전 등을 담아낸 리얼 다큐멘터리다. 전 세계 81개 지역에 오픈한다.
특히 'K팝 걸그룹 최초 출연'이란 의미를 더한 이번 다큐멘터리에 대해 지효는 "지금까지 트와이스가 해온 길을 되돌아봤을 때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 초에는 단독 콘서트 한번 해보는 게 큰 소원이었는데 월드투어까지 성공해 냈다는 게 굉장히 자랑스럽다"며 "지난해 큰 전환점이 됐다"고 소개했다.
정연은 "사실 좋은 모습들만 보여드리고 싶었기에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도 담았다"며 "이번엔 어디서도 들려드리지 않았던 힘들었던 무대 뒤편의 이야기와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연습생 자료까지 담았다"고 전해 궁금증을 부풀렸다.
데뷔 5주년을 앞둔 트와이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하는지 묻는 질문엔 채영이 "K팝이 글로벌한 장르로 나아가기까지 저희가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다는 것에 굉장히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트와이스만의 에너지와 유튜브를 통해 팬분들에게 더 다가가려고 했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나연은 가장 빛나거나 행복했던 순간과 가장 어둡고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무대에서 원스 분들과 마주보고 공연으로 교감할 때 가장 큰 에너지가 나왔다"며 "아마도 그때가 가장 빛나는 순간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또 "가장 어두웠던 시간은 데뷔 전 시절인 것 같다 .미래가 불확실하고 데뷔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때문이었던 것 같다. 힘들었던 시간은 몸이 마음을 따라주지 않았을 때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연은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게 된 건 "팬들이 만들어 주신 선물"이라며 자신들이 느끼는 왕관의 무게에 대해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책임감이 더 느껴지고, 걱정도 되지만 이럴 때마다 멤버들이 서로 힘을 불어넣어주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트와이스의 글로벌 목표로는 "데뷔 5년차가 된 만큼 새롭고 성장한 모습으로 원스 분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이번 '시즈 더 라이트'를 통해 해외 팬분들에게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멤버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다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WICE: Seize the Light'는 29일 밤 11시(한국 시각)를 시작으로 트와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새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회원들은 29일 'TWICE: Seize the Light'의 전 회차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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