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최원준(26, 두산)이 키움 타선에 고전했다.
최원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연습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최원준은 올 시즌 롱릴리프 및 잠재적인 6선발을 담당한다. 이닝 소화 능력을 뽐내며 2021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는 게 그의 목표다. 이번 연습경기에선 2경기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초반은 순조로웠다. 1회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으며 시작했지만 김하성-이정후의 연속 범타 및 견제사로 이닝을 끝냈고, 2회 박동원의 2루타로 처한 2사 2루서 테일러 모터를 초구에 내야땅볼 처리했다.
3회 급격히 흔들렸다. 박주홍의 내야안타와 김혜성의 볼넷으로 몰린 1사 1, 2루서 김하성-이정후(2타점)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허용한 것. 이후 4번타자 박병호에게 우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이택근-박동원을 연속 범타로 막고 이닝을 끝냈지만 이미 3회에 무려 5점을 헌납했다.
최원준은 0-5로 뒤진 4회말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50개다.
[최원준.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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