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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한동규가 '바람과 구름과 비'에 출연한다.
29일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배우 한동규가 TV CHOSUN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적도사 진상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동규는 극 중 신비한 인물 적도사 진상 역을 맡아 오묘한 분위기를 뽐낼 계획으로,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명리를 무기로 활용하는 주인공의 아름다운 도전과 애절한 사랑 그리고 그와 그의 사랑을 위협하는 킹메이커들이 펼치는 왕위쟁탈전을 담는다. 21세기 과학 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낸다. 박진감 넘치는 왕위쟁탈전과 그 속에서도 절절하게 흘러갈 사랑을 선보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높은 몰입도를 느끼게 할 예정이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원작소설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로 '태왕사신기', '탐나는도다', '사임당 빛의 일기', '이몽'을 연출한 윤상호 PD와 '야경꾼 일지'의 극본을 쓴 방지영 작가가 손을 잡았다. 사극계 베테랑들의 만남이 성사돼 또 명품 사극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동규는 소속사 가족이엔티를 통해 "우선, 굉장한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윤상호 감독님과 방지영 작가님 그리고 함께 출연하는 많은 선후배 배우님들 모두 사극계에 있어 뛰어난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라 저 역시 기대가 되고 매우 든든한 마음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대본을 읽으면서 느꼈던 현장감 넘치는 긴박감이 저를 매료시켰고, 이 엄청난 작품에 꼭 함께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적도사라는 캐릭터는 제가 연기해서가 아닌 자체만으로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께서 정성 들여 써주신 진상이라는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 한동규, 그리고 '바람과 구름과 비' 많은 기대와 함께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배우 한동규는 연극배우 출신의 개성파 배우로 '햄릿6-삼양동 국화 옆에서', '여기가 집이다', '아리랑', '배꼽 춤을 추는 허수아비', '보디가드' 등 수많은 연극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명품 배우의 길을 다져왔다. 브라운관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대풍수', '해치' 등에 출연하여 짧은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이제는 장르 불문 드라마계 전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SBS '열혈사제'에서 사기꾼 무당으로 출연해 드라마의 포문을 열며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던 그가 이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는 적도사 진상 역을 어떤 느낌으로 소화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한동규는 영화에 캐스팅돼 바쁜 행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그가 출연하는 '바람과 구름과 비'는 내달 17일 밤 10시 50분 첫방송 된다.
[사진 = 가족이엔티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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