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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윤경호가 또 한 번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5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 소탕 오락 액션을 그린 작품.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결합, 장르물의 명가 OCN이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 세 번째 작품으로 윤경호는 ‘전설의 주먹’이라는 독특한 과거를 지닌 칵테일 바 사장 ‘테디 정’으로 분한다.
윤경호는 앞서 OCN 드라마틱 시네마 첫 번째 작품이었던 ‘트랩’에서 소름 돋는 사이코패스 사냥꾼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극 중 강원도 산 속에서 홀로 산장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인물 ‘마스터 윤’을 열연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 윤경호. 살가운 웃음도 잠시 섬뜩한 광기를 드러내며 비정상적 사고를 가진 인물의 두 얼굴을 섬세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어 ‘자백’,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루왁인간’, ‘이태원 클라쓰’ 등 여러 작품에서 압도적인 캐릭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연이은 호평으로 믿고 보는 대세 배우의 입지를 견고히 한 윤경호는 ‘트랩’ 이후 1년 여 만에 다시 한번 드라마틱 시네마와 손을 잡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번외수사’ 스틸 속 윤경호는 깔끔한 올백 머리로 이전과 다른 젠틀함을 풍기는가 하면 가죽 자켓을 입고 강렬한 포스를 자아내고 있어 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반전 매력이 가득한 캐릭터 ‘테디 정’으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윤경호는 외모적인 변화는 물론 천식을 앓고 있는 인물의 특성까지 고려한 허스키 목소리도 꾸준히 연습했다고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매 작품마다 실감나는 연기와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대체 불가 존재감을 드러내는 ‘캐릭터 장인’ 윤경호가 ‘번외수사’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탄성을 이끌어낼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OCN ‘번외수사’는 오는 5월 23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왼쪽 OCN ‘트랩’, 오른쪽 OCN ‘번외수사’]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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