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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가 최근 화제가 됐던 '노브라' 관련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는 '여인천하'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박해미, 개그우먼 홍윤화, 아나운서 임현주, 가수 율희가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봉태규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임현주 아나운서는 "제가 최근에 노브라 관련 기사가 엄청 많이 나왔다. 한 3~4일간 실검 1위를 왔다 갔다 했다"며 "'시리즈M'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여자들은 노브라 챌린지를 하고, 남자들은 브래지어를 하고 체험해보는 챌린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사화가 엄청 많이 됐는데 사람들이 프로그램이 아니라 저 혼자 노브라를 한 줄 알더라"라며 "하루 종일 찍었다. 편집되면 4~5분 밖에 안 나가니까 그날 느낀 게 많아서 감상을 개인 SNS에 올렸는데 클릭수가 30만회가 나오고 엄청 기사화가 됐다"고 덧붙였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긍정적인 반응은 '너무 공감했다'고 하더라. 어떤 분들은 저한테 '쟤 관종이야? 왜 굳이. 왜 그걸 아무도 뭐라고 안 하는데 글을 써?'라고 했다. 오해를 받은 것"이라며 "글에다 프로그램이라고 썼어도 싹 안 보고 그냥"이라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저건 쏙 빠지고 임현주 아나운서가 '노브라' 이것만 남은 거지"라고 첨언한 봉태규가 아내 하시시박의 일화를 공개했다.
봉태규는 "하시시박 작가님도 그게 있었다. 아이 키우다 보면 모유 수유 하지 않나. 외국에서 그런 운동이 있었다. 공공장소에서 아기 밥 주는 건데. 우리도 하자고 생각해 하시시박 작가님이 본인 작품에 우리나라에서도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하면 어떨까 해서 여행지 해변에서 모유 수유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는데 (임현주 아나운서의 경우와) 똑같았다. 좋은 취지는 다 빠지고 '공공장소에서 노출' 이런 식으로"라고 말하며 공감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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