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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 허문회 감독의 선택은 댄 스트레일리다.
롯데는 5일 14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개막전에 댄 스트레일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롯데가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투수다.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이 3일 방영된 화상 미디어데이를 통해 5일 개막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그러나 허문회 감독은 밝히지 못했다. 숨긴 게 아니라 정말 확정하지 못했다. 또 다른 외국인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부친의 병환으로 미국으로 출국했고, 스트레일리도 허리가 조금 좋지 않았다.
때문에 박세웅, 노경은, 서준원 등 국내 선발투수가 개막전 중책을 맡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허 감독은 스트레일리를 내보내기로 했다. 바꿔 말하면 스트레일리의 허리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는 의미다.
롯데는 2015년부터 6년 연속 외국인투수가 개막전 선발투수를 맡았다. 또한, 롯데의 개막전 선발투수 확정으로 10개 구단 개막전 선발투수가 확정됐다. 외국인투수 7명, 국내투수 3명이다. 스트레일리와 맞대결하는 KT 선발투수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다.
▲KBO리그 2020시즌 개막전 선발투수 매치업
잠실: 라울 알칸타라(두산)-차우찬(LG)
인천: 워윅 서폴드(한화)-닉 킹엄(SK)
대구: 드류 루친스키(NC)-백정현(삼성)
수원: 댄 스트레일리(롯데)-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
광주: 제이크 브리검(키움)-양현종(KIA)
[댄 스트레일리.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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