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생애 첫 MVP를 차지한 부산 KT 가드 허훈이 어린이날을 맞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부산 KT는 4일 "구단의 대표선수인 허훈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부산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날 선물 후원금 5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2019-2020시즌 국내선수 MVP로 선정된 허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KT의 연고지인 부산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안전에 대한 위협과 더불어 생계까지 위태로워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이에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후원금 전달을 진행하게 됐다.
아이들을 위해 제작될 어린이날 선물상자에는 식료품과 장난감, 영양제가 담겼다. 또한 코로나19 종식 이후 아이들이 밖에서 자유롭게 활동, 건강히 성장하기를 바라는 허훈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농구공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허훈은 "연고지인 부산지역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지 구단과 상의하고 결정하게 됐다. 아이들은 항상 밝고 건강해야 한다. 제가 지원하는 것들이 많이 부족하겠지만,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KT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수년간 부산지역의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다.
[허훈.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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