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위원 변신' 임창용, 퓨처스리그 개막 3연전 중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뱀직구' 임창용(44)이 해설위원으로 팬들에게 다가간다.

임창용은 오는 5일부터 함평KIA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퓨처스리그 맞대결 3연전에 해설자로 나선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멈춰있었던 프로야구는 5일부터 대장정에 돌입한다. 2군 선수들이 맞대결하는 퓨처스리그 역시 5일 1군 경기와 함께 시작되는 가운데, 임창용은 마이크를 잡는다.

현역 시절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며 타자를 압도해 '뱀직구' , '창용불패' 등 화려한 수식어가 붙었던 임창용은 1995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 입단한 뒤 KBO리그를 비롯해 일본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거치며 화려한 발자취를 남겼다.

KBO리그에서 통산 760경기 130승 86패 258세이브 19홀드 평균 자책점 3.45를 기록한 임창용은 현역 시절 쌓았던 풍부한 경험, 노하우를 앞세워 코로나19로 야구장에 방문할 수 없는 팬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일, 권경근 캐스터가 임창용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현장감 있는 소식을 전달한다.

한편, 스포카도는 퓨처스리그 어린이날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임창용의 자필사인이 들어간 FCMM 야구 모자, 저지 등 선물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임창용의 해설위원 데뷔전은 스포카도를 통해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뉴미디어 스포츠 기업 스포카도는 연간 100경기 이상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중계 및 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모바일환경에 최적화된 프로야구 중계콘텐츠를 유튜브와 네이버, 다음 등의 플랫폼으로 제공해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프로야구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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