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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풍문으로 들었쇼'가 송윤아와 설경구 부부의 루머에 대해 다뤘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선 불륜 루머에 시달리는 설경구와 송윤아 부부의 이슈가 다뤄졌다.
최근 송윤아는 한 네티즌의 "배우 님 궁금한 게 있어요. 진짜 불륜 아니에요?"라는 무례한 질문에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겠지요. 저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렇게 살아도 안 되고요. 님이 여쭤보신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늘 좋은 일 함께하시길 바라요. 이 질문은 지워주시겠어요? 제가 지워도 될까요?"라고 정중하게 대응했다.
이에 대해 연예부 기자는 "설경구와 송윤아가 영화 '광복절 특사'(2002) 때 사귀고, '사랑을 놓치다'(2006) 때 동거를 시작했다는 루머가 있었다. '사랑을 놓치다' 때는 설경구가 유부남이었다. 이후 설경구가 이혼한 뒤 2009년 두 사람이 결혼을 했는데 '그때 불륜이 맞았네'라는 루머가 확산된 거다. 그래서 송윤아가 결혼 발표 당시 엄청 울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 내용이 팩트부터 맞지 않는 게 설경구와 동거설이 불거졌을 당시 송윤아는 부모님과 같이 살았다. 친한 기자들에게도 내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 어떻게 동거를 하냐고 답답함을 호소했었다. 정말 이게 사실이 아닌데 같은 여자로서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짐작도 안 된다. 오죽 답답했으면 입장을 발표했겠나"라고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기자 역시 "송윤아가 2014년 드라마 '마마'로 6년 만에 복귀한 뒤 기자들과 식사 자리에서 억울함을 표출하기도 했었다. 묻지 않아도 표정이 너무나 많은 걸 말해줬다"라고 밝혔다.
연예부 기자는 "저는 이 댓글이 의도적이고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 일부러 공격적인 댓글을 달았다. 만약 송윤아가 그냥 이 댓글을 지웠다면 또 지웠다고 루머를 생성했을 거다. 송윤아는 감정을 배제하고 정중하게 글을 올리지 않았나"라고 짚기도 했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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