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한화가 11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품에 안았다.
한화 이글스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2010년부터 지난 해까지 개막전 9연패에 시달렸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선발투수 워윅 서폴드가 9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1개만 내주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완봉승을 따냈고 타선에서는 송광민이 3안타를 폭발하고 하주석이 천금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승리를 주도했다.
경기 후 한용덕 한화 감독은 "선발투수 서폴드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 기대된다"라면서 "송광민과 김태균도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하주석도 건강하게 복귀해서 팀이 기대하는 역할을 해냈다. 이용규가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며 팀 분위기를 밝게 이끌고 있고, 팀이 하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이 5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2020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 SK 와이번스 vs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초 2사 2,3루서 하주석의 안타때 홈을 밟은 송광민-장운호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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