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키움 손혁 감독이 공식 데뷔전을 11-2 대승으로 장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11-2로 승리했다. 손 감독은 공식 데뷔전이자 신임 사령탑 맞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3⅓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양현-임규빈-김성민-김재웅이 뒤를 든든히 지켰다. 마지막 투수 윤정현만 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살짝 흔들렸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빛났다. 이택근, 이지영은 멀티히트, 이정후는 3출루로 지원 사격했다.
키움 손혁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연습경기를 할 때 많이 이기겠다고 했는데 첫 경기부터 승리를 안겨줘 고맙다”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부상 없이 시즌 끝까지 지금과 같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키움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를 노린다. 에릭 요키시(키움)와 애런 브룩스(KIA)의 선발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키움 손혁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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