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최주환(32)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주환은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시즌 2차전에서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남겼다.
최주환은 3회초 송은범을 상대로 우중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은 최주환의 홈런으로 5-0 리드를 잡았고 결국 5-2로 승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경기 후 최주환은 "오랜만에 스타팅 출전했다. 개인적으로는 개막전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 첫 타석과 같은 구종이 들어왔고 타이밍이 중심에 잘 맞아 홈런으로 연결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주환은 호수비도 보여줬고 실책도 저질렀다. "실책이 나오면 아쉽기는 해도 경기의 일부분이라 생각한다. 오늘 실책이 나오기는 했지만 실망한 부분은 아니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최주환은 "그라운드 탓을 하면 안 되지만 아직 잠실구장이 그라운드 바운드가 불규칙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아직 땅이 다져지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산 최주환이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1사 3루서 2점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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