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구창모가 시즌 첫 등판에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구창모(NC 다이노스)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1997년생 좌완투수인 구창모는 지난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부상으로 인해 시즌 출발이 늦었음에도 데뷔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23경기 10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3.20. 덕분에 올시즌에도 선발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1회부터 깔끔했다. 선두타자 김동엽에 이어 구자욱을 연속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로 마쳤다.
2회 출발은 불안했다. 이원석에 이어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가 됐다.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이성규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운 뒤 최영진과 강민호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그러자 타자들도 힘을 냈다. 3회 3점을 뽑은 NC 타선은 4회와 5회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구창모도 화답했다. 3회를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마친 뒤 4회는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에는 2사 이후 박해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역시 무실점.
5회까지 78개를 던진 구창모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6회 역시 다르지 않았다. 선두타자 구자욱을 삼진으로 솎아낸 뒤 살라디노는 3구 삼진으로 잡았다. 연이은 몸쪽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만든 뒤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원석은 우익수 뜬공.
구창모는 팀이 8-0으로 앞선 7회부터 마운드를 홍성무에게 넘겼다.
시즌 첫 등판부터 지난해 10승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한 구창모다. 2회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위기조차 없었을 정도로 완벽투였다. 투구수는 90개.
[NC 구창모.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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