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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영화 '기생충'의 번역가 달시 파켓이 번역 비화를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8년 차 아일랜드 출신 피어스 콘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피어스 콘란은 한국에 오기 전부터 알고 지냈던 달시 파켓을 초대했고, 함께 '기생충'을 관람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피어스 콘란은 '람동(ram-don)'으로 번역된 '짜파구리' 먹는 장면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그러자 달시 파켓은 "이 부분을 영어로는 "XX! 짜파구리가 뭐야?"라고 했다. 사실 봉준호 감독이 욕설이 많은 걸 선호한다. 여기서 욕설을 안 쓰고 번역해도 되는데 우리는 그냥 상의해서 썼다"고 말했다.
이어 '짜파구리 먹어봤느냐'란 물음에는 "번역할 때, 그 이후에도 안 먹었는데 너무 화제돼서 누가 묻기 전에 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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