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2020년도 국기원태권도시범단' 공개 모집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국기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연기했던 '2020년도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하 시범단)'을 공개 모집한다"라고 8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상근직인 시범단 코치와 단원, 운동처방사, 그리고 비상근직 단원이다.

시범단의 국내외 파견, 기술훈련 및 지도 등을 담당하는 코치의 경우 국기원 태권도 5단 이상, 태권도 사범 자격, 생활스포츠지도사(태권도) 2급 이상 자격을 취득하고 해당 분야의 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

시범단 최초로 모집하는 운동처방사는 건강운동관리사 자격 보유자이거나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이상의 자격 취득자 중에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 또는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의 자격증 소지자로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시범단 단원은 상근직과 비상근직 모두 만 19세 이상(2001년 3월 1일 이전 출생자)으로 국기원 태권도 유단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국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하는 모집분야의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PDF파일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시범단 코치와 단원, 운동처방사 등 상근직의 접수마감은 오는 5월 20일 오후 1시까지, 비상근직 단원은 5월 22일 오후 1시까지로 신청은 이메일로만 가능하다.

국기원은 "선발전형은 모집 분야별로 3단계 평가를 실시한다"라며 "특히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시범단 단원의 실기평가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영상 평가 체계를 도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어진 실기 과제를 5분 이내의 영상으로 제작, 유튜브를 통해 제출하면 평가위원들이 채점하는 방식이다"라고 언급했다.

또 "시범단 공개 모집에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모집 분야별로 접수방법과 전형이 다르기 때문에 국기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기원은 지난 1월 시범단 비상근 단원의 공개 모집에 착수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사진=국기원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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