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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50대 중반에 복귀를 선언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미국 격투기단체는 타이슨을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제안했다.
영국언론 ‘데일리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격투기단체 BKFC가 타이슨에게 2,000만 달러(약 243억원)의 파이트머니를 제안했다”라고 보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5년 경기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타이슨은 15년 만에 복귀를 선언했다. 럭비선수 출신 호주 복서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경기를 갖겠다고 계획을 밝힌 것. 타이슨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훈련영상을 공개했고, 영국언론 ‘스카이스포츠’는 “타이슨은 현재 22세 남성과 같은 힘을 갖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물론 10년 이상의 공백기를 갖고 있었던 데다 50대 중반의 나이인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타이슨이 지닌 스타성 때문일까. BKFC는 거액으로 타이슨을 유혹하고 있다.
데이비드 펠트먼 BKFC 회장은 “타이슨에게 파이트머니만 제안한 게 아니다. 경기를 치른 후에도 함께 일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상하고 있다. 훈련 영상을 통해 그의 열정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BKFC는 타이슨에게 BKFC 소속 파이터 가운데 맞대결할 파이터를 직접 지목할 수 있는 옵션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타이슨.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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