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어머니 헌신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다."
키움 이정후가 8일 고척 한화전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선제 투런포, 안타, 3루타로 맹활약했다. 사이클링히트에 2루타만 빠졌다.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 3루타와 안타 모두 박병호의 타점으로 연결됐다.
이정후는 "사이클링히트는 신경 쓰지 않았다. 팀이 어제 졌기 때문에 팀 승리가 중요했고 공헌한 것 같아 기쁘다. 경기 전에 형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홈런이 나올 타이밍이라고 얘기했는데 예년보다 일찍 나왔다. 좋은 타이밍에 나온 것 같아 더욱 기쁘다"라고 입을 열었다.
어버이날이다. 어머니 정정민 씨와 아버지 이종범 전 코치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정후는 "부모님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렸다. 특히 어머니는 아버지에 이어 나까지 20년 넘게 프로야구선수 뒷바라지 했다. 어머니의 헌신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고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정후는 "아버지는 적지 않은 나이에 일본에서 코치 연수를 시작했는데 존경스럽다. 타국에서 내 경기를 지켜볼 텐데 아버지께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라고 했다.
[이정후.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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