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똑같은 폼으로 던지려고 연습했다."
키움 한현희가 9일 고척 한화전서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였고, 한화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다. 그러나 야수들의 수비 도움을 적절히 받았고, 위기서 빠른 볼 위주의 투구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한현희는 2018년 9월19일 고척 NC전 이후 588일만에 선발 등판했다. 2015년과 2018년에 선발로 뛴 그는 작년에는 불펜투수로 뛰었다. 올 시즌 다시 선발로 나선다.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2018년 9월23일 고척 SK전 이후 594일만의 선발승이다.
한현희는 "오랜만에 선발로 나오다 보니 긴장이 많이 됐다. 감독님이 믿어준 덕분에 긴 이닝을 던졌다. 내가 잘했다기보다 수비수들이 잘 도와줬고 운도 많이 따랐다. 캠프에서부터 선발로 나설 것에 대비해 준비를 많이 했다. 몸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고, 특히 변화구든 직구든 똑같은 폼으로 던지려고 연습했다. 다음 경기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현희.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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