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일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동점 홈런이었다.
오재일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3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오재일은 두산이 11-12로 뒤진 10회말 선두타자로 5번째 타석을 맞았다. 4타수 무안타에 머물던 오재일은 볼카운트 1-0에서 이대은의 2구를 노렸고, 이는 비거리 115m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두산은 오재일의 시즌 첫 홈런에 힘입어 12-12 동점을 만들었다.
또한 두산은 오재일의 홈런으로 선발전원안타를 작성했다. 올 시즌 4호, KBO리그 역대 941호 선발전원안타였다.
[오재일.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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