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수업' 남윤수 "롤모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연인 갈라놓는 역할 도전도 원해"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신예 남윤수가 롤모델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꼽았다.

남윤수는 12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지 '인간수업' 관련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4월 29일 공개된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다. 매번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인생에서 범죄라는 잘못된 답을 고른 10대 주인공 지수(김동희), 민희(정다빈), 규리(박주현), 기태(남윤수)의 예측불가능한 이야기를 다뤘다.

남윤수는 모델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 다양한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남윤수는 '인간수업'에서 일진 민희의 남자친구이자 일짱인 기태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남윤수는 롤모델을 묻는 말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에 대해 "디카프리오는 어릴 때부터 스타였지만, 스타로만 남아있지 않고 끊임없이 색다르고 도전적인 캐릭터를 선보여오지 않았나. 저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윤수는 "디카프리오가 '타이타닉'이 대표작이지만, 사실 그런 역할을 하고 싶지 않았다는 기사를 봤다. 당당하게 소신을 말하는 모습이 신기하더라. 저도 그런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타이타닉' 이후 인터뷰한 영상이 있는데, 하는 말들 하나하나가 다 공감이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윤수는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사랑하는 연인들을 갈라놓는 그런 캐릭터를 하고 싶다. 요즘 짝사랑 역할을 주로 해서 방해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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