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주영이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를 통해 최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야구소녀'는 프로를 꿈꾸는 고교 야구선수 주수인(이주영)의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한 멈추지 않는 고군분투를 그린 여성 성장 드라마. 이주영은 최고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던 투수 주수인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놀라운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그렇듯 프로팀에 입단해 계속해서 야구하길 꿈꾸지만, 곧 졸업을 앞둔 '수인'은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는커녕, 기회조차 잡기 어렵다. 엄마, 친구, 감독까지 포기하라고 하지만 꿈 앞에서 무기력하게 주저앉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공을 던지는 주수인 캐릭터는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다양한 변신과 노력을 멈추지 않는 이주영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연기적인 부분만이 아닌, '주수인이 야구를 한다'는 자체가 '야구소녀'에서 너무 중요한 포인트였다. 내가 어설프면 영화가 말하려는 것이 바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는 이주영은 촬영 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훈련에 임한 끝에 극중 모든 야구 장면을 직접 소화해 내 기대감을 모은다.
특히 앞서 이주영은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박서준)와의 과거 인연으로 얽힌 '단밤 포차'의 주방장이자 비밀을 가진 캐릭터 마현이로 열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단번에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 '꿈의 제인', '누에치던 방', '춘몽', '메기' 등에서 맹활약하며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자리잡은 그의 차기작에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6월 개봉.
[사진 = 싸이더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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