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베테랑 파이터 글로버 테세이라(40, 브라질)가 건재를 과시했다.
테세이라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75 메인카드 맞대결에서 앤서니 스미스(31, 미국)에 5라운드 TKO 승을 따냈다.
테세이라는 4연승을 질주, 통산 31승 7패를 기록했다. 반면, 스미스는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테세이라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테세이라는 1라운드에 로우킥을 맞는 등 스미스의 공세에 고전한 반면, 타격을 가하진 못했다.
테세이라가 분위기를 전환한 것은 2라운드 막판이었다. 테세이라는 펀치의 정확도를 높여 점진적으로 스미스의 체력을 공략했다. 기세가 오른 테세이라는 3라운드에도 효율적인 파운딩을 통해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승기를 잡은 테세이라는 4라운드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스미스의 반격 의지를 꺾었다. 이어 5라운드 돌입 후 약 2분 만에 레프리에 의해 테세이라의 TKO 승이 선언됐다.
[글로버 테세이라(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