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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아스트로가 '청량돌' 끝판왕의 면모를 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1년 4개월 만에 신곡 '노크(Knock)'로 돌아온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완전체로 첫 '정희' 나들이에 나선 아스트로를 '대한민국 최고의 청량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청량갑(甲)을 뽑아달라"는 부탁에 MJ를 지목한 문빈은 "MJ 형이 맏형이다. 아스트로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굉장히 밝고 웃음소리가 탄산음료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전날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쇼챔피언'에서 컴백 열흘 만에 1위 트로피를 안은 아스트로. 리더 진진은 "리더로서 수상 소감을 이야기했다. 처음에는 눈물을 참았다. 소감을 말해야 하는데 너무 긴장해서 인사부터 했다"고 떠올렸다.
'쇼챔피언' MC로도 활약 중인 문빈은 "나머지 멤버들이 소감을 한 후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그때부터 성대가 안 붙더라. '큰일 났다' 싶었다. 참고 앵콜곡을 불러야하는데 다 울고 있었다"고 기억했다. 윤산하 역시 "콘서트 때도 안 우는 타입인데 어제 형들 앞에서 처음 울었다. 그동안 쌓아온 마음과 생각이 나면서 한 번에 터져버렸다. 말 못할 정도로 울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아스트로는 팬클럽 아로하를 떠올리며 그룹 쿨의 대표곡 '아로하'를 열창했다. 2000년생 막내 윤산하는 "두 살 때 곡이 나왔다. 전혀 몰랐다. 이름도 '아로하'여서 한 번 들어봤는데 노래가 좋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평소 밥을 좋아해 '문밥'으로도 불린다는 문빈은 "탄수화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빵보다 밥을 좋아한다"며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구기 종목은 잘 못하고 맨몸 운동 달리기를 좋아한다. 손발에 공이 닿으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차은우 역시 빵 사랑을 고백하며 "예전에는 버터, 치즈 많이 들어간 빵을 좋아했다. 요즘에는 담백한 빵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MJ는 뮤지컬 '제이미' 타이틀롤에 캐스팅, 첫 공연을 앞뒀다. 그는 "신주협, 조권, 렌 선배님과 함께한다. 곧 연습을 시작한다. 활동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밝은 에너지,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면 저만의 색깔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5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에 발탁됐다며 "영상 오디션을 봤다"고 덧붙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끝으로 진진은 "아스트로의 '노크' 많이 사랑해달라", 차은우는 "감사했다. 즐거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사진 = MBC FM4U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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