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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미스비헤이비어'(감독 개비 샤프 레베카 프라이언)이 5월 27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스비헤이비어'는 성적 대상화를 국민 스포츠로 만든 세계적인 축제 미스월드에 맞서 진정한 자유를 외친여성들의 유쾌한 반란을 담은 페미니즘 드라마로 할리우드 대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와일드 로즈', '주디'의 제시 버클리,'미스 슬로운', '미녀와 야수'의 구구 바샤-로가 출연하여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경쾌한 분위기와 영화의 페미니즘 메시지가 담긴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영화의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를 전달하는 노란 배경을 바탕으로 최초의 흑인 미스월드를 꿈꾸는 제니퍼, 하나뿐인 딸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길 바라며 미스월드에 맞서는 샐리와 가부장제 사회를 무너뜨리고 싶은 조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비키니 심사, 쓰리사이즈,시청률 1위'로 상징되는 미스월드는 비키니 심사를 미인대회에 도입하고 여성의 신체를 쓰리사이즈로 수치화하여 성 상품화와 성적 대상화를 조장한 것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비판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한때 영국의 시청률 1위 프로그램으로 널리 사랑받던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미스월드에 맞서 각자 방법은 다르지만 여성이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미스월드 망치러 온 유쾌한 구원자들!'이라는 카피로 요약됐다.
최고의 여성 크리에이터들이 합세하여 웰메이드 영화로 탄생한 '미스비헤이비어'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사진 = 판씨네마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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