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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엄용수(67)가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엄용수는 12일 공개된 유튜브 서승만TV에 출연해 열애 사실과 KBS의 '개그콘서트' 폐지에 대한 생각 등을 털어놨다.
이날 엄용수는 "나를 아끼는 여성 팬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분이 내가 사는 걸 지켜봤고, 내 코미디를 재미있어 한다. 그 분이 불행한 일이 많았는데 엄용수의 코미디를 생각하면서 외로움을 잊고 괴로움을 덜고 버텼다고 하더라. 그런 그분이 '우리가 사귀면 어떻겠냐'고 했다. 동화 같은 이야기이다"고 만남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엄용수는 "그 분은 외국에 사는 교민이다. 미국 시민권자이다. 살다 보니 그런 날이 온다. 로또 맞는 것보다 더 어려운거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살다 보니까. 결혼도 여러 번 하다보니까 이런 날이 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사람들은 이 얘기를 들어도 믿지 않는다. 본 적도 없는 사람과 인연이 됐다고 하니까. 나이는 10여년 정도 차이난다. 하지만 '엄용수가 나이 어린 사람을 좋아한다'와 같은 루머는 믿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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