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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의 퍼포먼스는 화려하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가 15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현 시점과 역대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를 선정했다. T.J 주페가 현 시점에선 로베르토 페레즈, 역대로는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를 지목했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6시즌 도중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옮겼다. 2012년까지 뛰었고, 2013년에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다. 2014년에 현 소속팀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서 7년간 685경기서 2524타수 736안타 타율 0.292 83홈런 372타점 389득점 출루율 0.383 장타율 0.469 OPS 0.853을 기록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통산 WAR은 21.4, wRC+(조정득점생산력) 133이다.
SI는 "지난 25년간 클리블랜드의 WAR에서 놀랄 만큼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선수가 추신수다. 클리블랜드 시절 그의 퍼포먼스는 화려하지 않았다. 사실, 전형적으로 관심을 끌지 못하는 선수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SI는 "그의 wRC+ 133은 지난 25년간 데이비드 저스티스, 브라이언 자일스, 카를로스 산타나, 빅터 마르티네스 등을 제치고 7위다. 2018~2010년에는 리그 평균타자보다 42% 좋은 기록을 세웠다. 출루율, 펀치력이 있었고, 세 차례 20도루 이상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추신수의 클리블랜드 시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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