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이재학이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NC 이재학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89개.
이재학은 8일 창원 LG전서 5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 타자를 압도하지 못했으나 많은 탈삼진을 솎아내며 첫 승을 따냈다. 일주일만에 두 번째 등판. 주중 KT와의 홈 3연전 스윕을 했지만, 불펜 소모는 많았다. 긴 이닝 소화가 필요했다.
1회 1사 후 오준혁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한동민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잡아냈다. 한동민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2사 후 윤석민을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김창평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3회에는 이홍구, 정현, 정진기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 2사 후 로맥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정의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윤석민, 김창평, 이홍구를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이홍구의 타구는 이재학의 가슴 부위를 맞고 1루 쪽으로 느리게 튀었고, 이재학은 순간적으로 고통스러워하며 1루 커버를 들어가지 못했다. 1루수 이원재가 몸을 날려 타구를 잡은 뒤 몸을 날려 베이스 태그, 이닝을 마쳤다.
이재학은 6회에도 올라왔다. 2사 후 오준혁에게 볼카운트 2B서 3구 하이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중월 솔로포를 내줬다. 한동민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를 잡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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