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브리검이 시즌 첫 패전 위기를 맞이했다.
키움 제이크 브리검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74개.
브리검은 자가격리 후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5일 광주 KIA전과 10일 고척 한화전서는 투구수 관리를 받았다. 손혁 감독은 이날까지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초반 두~세 차례 등판을 스프링캠프 혹은 시범경기의 빌드업이라고 생각하라고 했다.
1회 이천웅, 김현수, 채은성을 내야 땅볼로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2회 1사 후 김민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박용택의 강습타구를 직접 잡아낸 뒤 1-6-3 더블플레이로 연결,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몸쪽 승부를 하다 사구를 기록했다. 유강남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 정주현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1루 주자 오지환도 횡사시켰다. 이닝 종료. 4회에는 이천웅, 김현수, 채은성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다시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5회가 위기였다. 선두타자 라모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백승현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박용택에게 투심을 던지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우익수 이정후에게 공을 받은 1루수 박병호의 홈 송구 실책으로 또 다시 1사 2루 위기. 오지환과 유강남을 삼진과 범타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브리검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 정주현에게 1S서 2구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1사 후 김현수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측 2루타를 허용했다. 채은성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라모스에게 2B가 되자 자동고의사구로 내보냈다. 백승현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맞고 강판했다. 오주원이 후속타를 맞지 않았다. 브리검의 자책점은 3점. 패전 위기다.
[브리검.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