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3연패에 빠진 키움이 '김하성 3루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17시9분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원정 더블헤더 2차전을 갖는다. 13~14일 고척 삼성전에 이어 16일 원정 더블헤더 1차전까지 3연패에 빠진 상황.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는 게 가장 큰 고민이다.
손혁 감독은 김하성을 시즌 처음으로 3루수로 기용한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김하성(3루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이택근(지명타자)-김혜성(유격수)-박준태(좌익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김하성을 3루수로 기용하면서 김혜성을 유격수로 기용한다. 2019년 10월 1일 부산 롯데전 이후 288일만이다. 테일러 모터의 공백을 절묘하게 메우면서 화력을 강화했다. 포수는 이지영 대신 박동원이 기용된다. 이택근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공격력을 극대화한 라인업이다.
LG는 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로베르토 라모스(1루수)-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정주현(2루수) 박재욱(포수)-백승현(3루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1차전서 맹화략한 정주현이 그대로 2루수로 나서되 타순이 7번으로 올라왔다. 포수 박재욱은 2016년 8월2일 잠실 두산전 이후 1383일만에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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