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괜찮을 것이다."
키움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는 시즌 초반 좋지 않다. 12경기서 43타수 9안타 타율 0.209 2홈런 6타점 6득점이다. 최근 2경기 연속 1안타씩 쳤지만, 전반적인 타격 페이스는 좋지 않다. 키움 타선이 예년의 위용을 완벽히 되찾으려면, 결국 박병호의 활약이 가장 중요하다.
손혁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19일 고척 SK전을 앞두고 "살아날 것이다. 누구나 안 좋을 때는 극복하기 위한 기간이 필요하다. 괜찮을 것이라고 본다. 슬럼프라고 얘기하기에도 좀 그렇다"라고 했다.
박병호가 시즌 초반 주춤한 건 여러 요인이 있다. 투수들이 제리 샌즈가 없는 올 시즌, 박병호를 집중 견제하는 건 사실이다. 손 감독은 "본인이 더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투수들이 병호에게 어렵게 던지려고 하는 건 있다. 박병호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박병호는 KBO리그 최고타자다. 항상 견제는 받아왔고, 그 역시 선수이기에 업&다운은 있다. 손 감독은 박병호를 충분히 기다려주려고 한다. 그는 "박병호는 박병호"라고 했다. 이날 역시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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