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이영하(23, 두산)가 NC 타선을 상대로 4점을 헌납했다.
이영하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두산 토종 에이스 이영하가 시즌 세 번째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38.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사직 롯데전에선 5이닝 5실점(2자책)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 시즌 NC 상대로는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3으로 강했다.
이날 투구는 낯설었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2루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알테어를 삼진 처리했지만 나성범-양의지에게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양의지 타석 때는 보크도 범했다. 이후 노진혁의 안타와 폭투, 강진성의 볼넷으로 처한 2사 만루서 이명기에게 1타점 내야땅볼을 허용했다. 이명기의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아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 그는 계속된 2사 만루서 권희동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1회 투구수는 무려 44개.
2회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선두타자 박민우를 풀카운트 끝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알테어에게 큼지막한 안타를 맞았다. 다만, 1루주자 박민우가 타구가 담장 앞에서 잡힐 것으로 예상하며 한 베이스밖에 이동하지 못했다. 이후 나성범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양의지를 사구로 출루시킨 뒤 박석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계속된 2사 1, 2루서도 노진혁에게 큰 타구를 맞았으나 우익수 박건우가 담장 바로 앞에서 점핑캐치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닝 종료.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3회 역시 선두타자 강진성의 안타로 출발했지만 이명기의 번트로 이어진 득점권 위기서 권희동-박민우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이후 알테어-나성범-양의지 순의 중심타선을 만난 4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이영하는 0-4로 뒤진 5회초 최원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이영하는 이날 총 88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55개(볼 33개). 직구, 커브, 슬라이더, 커터 등을 구사했고 직구 최고 구속도 150km까지 나왔지만 1회와 2회 NC 타선의 노림수에 힘든 경기를 치렀다. 타선 또한 침묵하며 첫 패 위기에 처했다. 잠실 18연승 도전에도 먹구름이 생겼다.
[이영하.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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