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섹시' 움짤에 기절"…'비스' 조현x미주, 몸매 대결→솔직 토크 발산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러블리즈 미주와 베리굿 조현이 상반된 매력으로 '비디오스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이하 '비스')는 '면역력~ 쭉쭉! 엔돌핀~ 팡팡 예능돌 백신' 특집으로 꾸며져 그룹 포미닛 출신 손지현, 러블리즈 미주, 펜타곤 홍석, 베리굿 조현, 비오브유 송유빈, 골든차일드 장준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예능돌'을 향한 야심찬 각오를 내비치며 등장했다. 장준은 데뷔 후 3년 간 빛을 발하지 못했다더니 "'비스'가 대박이 나면 등에 '비스' 타투를 새기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홍석은 "제가 장준의 타투를 인증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미주는 "전 머리에 타투 박겠다. 머리 깎겠다"고 했다. 이에 질세라 송유빈은 "누드를 찍겠다"라고 파격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여러 예능을 통해 맹활약하며 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던 조현과 미주가 특히 만만치 않았다. 특히 몸매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보이던 조현은 "미주 씨랑 대비되는 거 같아서 조금 그런데. 몸매는 제가 조금 더 (좋다)"라고 말한 것이 밝혀져 웃음을 더했다. 이에 조현은 "물론 언니도 몸매 예쁘신데 약간 젓가락이다. 저는 이번에 속옷 광고도 찍었다"라고 몸매를 과시했다.

손지현 역시 질세라 자신의 농염한 매력으로 선배다운 면모를 보였고 출연자들 모두 섹시 댄스를 추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미주는 장준의 '아육대' 리액션 일화를 듣더니 "저는 리액션을 아주 크게 한다. 예능을 나가면 전 걸그룹이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옆에서 남자 아이돌이 복근 자랑을 하면, 다들 쑥스러워할 때 저는 '더 보여줘'라고 한다. 웃을 때도 뒤로 넘어가면서 웃고 동작을 크게 한다"라며 리액션 꿀팁을 대방출했다.

걸그룹 최초로 '진짜 사나이'에서 생리현상을 공개하면서 일명 'X밍아웃'으로 불렸던 조현은 "누구나 겪어보셨을 텐데 못 참는다. 그럼 나온다. 사실 편집해주실 줄 알았는데 그대로 내보내셨더라"라고 솔직 토크를 선보였다.

데뷔 사실까지 아버지에게 숨겼던 조현. 아버지는 조현의 'SNL코리아'에서 선보였던 섹시 콘셉트에 졸도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조현은 "하고 싶은 건 해야 하는 성격이라 아빠 몰래 데뷔를 했었다. 실검에 올랐던 '움짤'을 보시고 아버지가 기절하셨다. 그래도 어머니가 잘 설득시켜주셨다. '딸 하고 싶어하는 거 시키자. 애가 섹시하면 어떠냐'라고 하셨다. 지금은 엄청 응원해주신다"라고 전했다.

특히 음악방송 출근길에서 독창적인 포즈로 모두를 '입덕'시켰던 미주는 "처음에는 멤버들이 저를 부끄러워했는데 지금은 고맙다고 한다. 저로 인해서 러블리즈가 실검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지금은 더 잘 밀어준다. 더 하라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주와 조현은 몸매 대결에 이어 소주 광고를 놓고도 경쟁을 벌여 폭소를 자아냈다. 상큼한 표정으로 소주를 마시는 조현과 달리 미주는 현실감을 더한 원샷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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