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배달해서 먹힐까' 샘킴·안정환·윤두준·정세운, 코로나 시대의 힐링레시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셰프 샘킴이 만든 배달 음식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 중인 고객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19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배달해서 먹힐까?'에서는 샘킴, 안정환, 윤두준, 정세운이 파스타&피자 배달 전문점 '아이 엠 샘' 운영에 도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배달해서 먹힐까?'는 '현지에서 먹힐까?' 시리즈의 국내 스핀오프 버전. 샘킴을 중심으로 모인 멤버들은 실제 배달 음식 전문 애플리케이션에 입점, 정체를 숨기고 오로지 출연진이 직접 만든 음식만으로 평가를 받는다. 메뉴는 그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파스타와 화덕 피자 등 이탈리안 푸드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샘킴과 동료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처음으로 등장한 정세운은 "내가 배달앱 VIP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군 복무 후 첫 활동으로 '배달해서 먹힐까'를 선택한 윤두준은 "카메라가 아직 낯설다"면서도 "내가 '집밥 백선생'을 할 때 요리를 정말 많이 했다. 칼질을 좋아한다"고 요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정환은 '아이 엠 샘'을 함께 할 샘킴의 마지막 동료로 등장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호흡을 맞춰 본 안정환의 등장에 샘킴은 엄지 손가락을 들며 만족을 표했다. 안정환 또한 "내가 축구선수가 안됐으면 셰프가 됐을 수도 있다"며 남다른 요리 사랑을 말했다.

파스타 담당 샘킴, 샘킴의 조수인 안정환, 피자 담당 윤두준, 주문 및 포장 담당 정세운이라는 역할 분담도 이뤄졌다.

그리고 개업 당일, "주문이 안들어오면 어쩌지"라는 우려와 달리 주문이 밀려 들어오기 시작했다. 당연히 '아이 엠 샘' 팀원들의 손과 발도 바빠졌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음식을 맛 본 고객들의 생생한 반응도 소개됐다.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형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고객들은 음식을 맛보는 순간 만큼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멤버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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