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38)이 결국 2군으로 내려간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태균과 임준섭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박주홍과 노태형을 등록했다.
김태균은 올 시즌 부활을 외쳤지만 타율 .103에 그치며 최악의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태균을 2군으로 보낸 것에 대해 "본인이 풀어야 하는데 부담감이 큰 것 같다. 리프레시를 하기도 해야 하는데 경기를 계속 나가니까 부담이 된 것 같다"라면서 "부담감을 떨쳐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비록 19일 수원 KT전에서 11-13으로 패했지만 7회초 공격에서 대거 9점을 올리면서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한 감독은 "대패했으면 팬들에게 미안함이 컸을텐데 그래도 따라가서 접전까지 갔고 상대 필승조를 나오게 했다"라고 승리를 기약할 수 있는 경기였음을 이야기했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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