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지난 해부터 한화의 주전 2루수로 도약한 정은원(20)이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정은원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시즌 2차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화가 0-7로 뒤지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정은원은 KT 좌완 하준호와 상대했다. 볼카운트 2S에서 3구째 들어온 공이 정은원의 헬멧을 때렸고 '헤드샷'을 맞은 정은원은 결국 대주자 김현민과 교체됐다.
그나마 변화구라 다행이었다. 112km짜리 느린 커브였다. 따라서 투수가 자동 퇴장되는 일도 없었다. 헬멧을 썼지만 머리를 맞았기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가 필요했다.
[한화 정은원이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한화의 경기 8회초 KT 하준호의 볼에 머리를 맞은뒤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