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SK가 정확히 2주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길고 긴 10연패 터널에서 탈출했다.
SK 와이번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5-3으로 역전승했다. 10연패서 탈출했다. 2승11패가 됐다. 키움은 2연승을 마감하며 8승6패.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1사 후 김하성이 SK 선발투수 박종훈의 초구 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선제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그러자 SK는 2회초 1사 후 남태혁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 2사 후 김창평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든 뒤 김성현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SK는 3회초 2사 후 제이미 로맥이 균형을 깼다. 2B서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의 3구 142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월 역전 솔로포를 가동했다. 키움도 4회초 서건창의 우전안타와 김하성의 볼넷에 이어 이정후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박병호의 중견수 뜬공에 김하성이 3루에 들어갔고, 이정후는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박종훈의 폭투로 김하성이 홈을 밟아 다시 역전했다.
SK는 6회에 다시 흐름을 바꿨다. 로맥이 김하성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한동민의 우전안타에 이어 남태혁이 1타점 동점 우전적시타를 쳤다. 대타 노수광이 페이크 번트 앤 슬러시를 시도했고, 투수 양현이 잡았으나 1루가 비어있었다. 무사 만루. 김창평의 라이너 타구를 2루수 서건창이 걷어내는 듯하다 떨어뜨린 사이 한동민이 역전 득점을 올렸다.
SK는 7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2사 후 로맥의 좌중간 안타와 상대 보크, 한동민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남태혁이 달아나는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불펜진이 키움의 추격을 막고 10연패를 끊었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뒤이어 김정빈, 서진용, 하재훈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재훈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선 남태혁이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타선에선 서건창과 김하성이 2안타로 분전했다.
[남태혁(위), 로맥을 격려하는 염경엽 감독(아래).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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