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터키 엑자시바시와 결별…구단 공식 발표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터키를 떠난다.

터키 프로배구 엑자시바시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했다”며 김연경과의 계약 종료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엑자시바시는 “그동안 김연경에게 감사했다. 김연경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김연경의 건승을 기원했다.

김연경은 지난 2018년 중국 상하이를 떠나 엑자시바시 유니폼을 입고 2시즌을 뛰었다. 2개의 터키 슈퍼컵, 1개의 터키컵을 차지했고 FIVB 클럽 월드 챔피언십에 나서 2018년 동메달, 2019년 은메달에 공헌했다. 2019-2020시즌에는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해외 복수 언론은 자유계약선수가 된 김연경의 차기 행선지로 중국 베이징을 꼽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터키리그가 조기 종료됨에 따라 김연경은 현재 국내에서 개인 훈련 중에 있다.

[사진 = 엑자시바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