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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일부 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직원들에게 임금 삭감 또는 해고 조치를 내리고 있다. 하지만 화이트삭스는 6월까지 직원들의 급여를 전액 지급하겠다는 의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미국언론 ‘디 애슬레틱’ 기자 켄 로젠탈은 2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6월말까지 직원들의 급여를 전액 보장할 계획”이라고 남겼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칼바람’이 불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7월 개막을 목표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미 2020시즌 개막이 연기된 것만으로도 구단들은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시즌이 개막한다 해도 무관중 경기가 불가피해 구단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 때문에 많은 구단들이 결단을 내리며 고비에 맞서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는 25%, 마이애미 말린스는 40%에 달하는 구단 직원에게 일시 해고를 통보했다. 일찌감치 5월까지 급여를 보장하겠다고 밝힌 구단도 있었지만, 6월까지 급여 지급을 결정한 사례는 드물었다.
켄 로젠탈은 “화이트삭스에 소속된 직원들의 업무량이나 근무시간은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해 차이가 있지만, 화이트삭스는 이들에게 6월까지 급여를 전액 지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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