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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여러분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룹 동방신기가 24일 오후 3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TVXQ ! – 비욘드 더 티(Beyond the T)'를 전 세계에 생중계 하고 마침내 팬들을 만났다.
이날 동방신기는 '주문 – MIROTIC' '이것만은 알고 가 (Before U Go)' '왜 (Keep Your Head Down)' 등 다수의 히트곡부터 유노윤호의 'FOLLOW'와 최강창민의 'Chocolate' 등 솔로곡까지 총 14곡의 풍성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올해 일본 데뷔 15주년을 맞은 만큼 '明日は来るから (내일은 오니까)' 'ANDROID' 등 일본 발표곡 무대도 선보였다.
화상으로 연결 된 전 세계 팬들은 화면 너머 열광적으로 응원봉으로 흔들었다. 유노윤호는 "전 세계 팬들을 눈에 담을 수 있는 게 좋다"며 온라인 공연의 매력을 밝혔다.
최강창민은 "같은 공간에서 같은 열기를 느끼고 호흡하지 못하는 게 사실 아쉽다"면서도 "한 번 공연으로 인해 다양한 곳의 팬분들과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동방신기는 '明日は来るから' 'Maximum' '왜 (Keep Your Head Down)' 'Rising Sun' 등 여러 무대에선 고래와 궁궐, 헬기, 아지랑이 등 AR 효과를 구현해 오프라인 공연에선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볼거리도 안겼다.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유노윤호는 "공연이 제일인 것 같다"며 팬들에게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만날 순 없지만 이 공연이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드렸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최강창민은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있구나 많이 느꼈다. 시청자 입장으로 오늘 공연을 다시 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온라인 콘서트도 너무 좋지만, 다시 얼른 좋은 시기가 찾아와서 팬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한편 'Beyond LIVE'는 SM엔터테인먼트가 지향하는 새로운 컬처 테크놀로지(CT)를 콘서트 분야에 실현, 기술과 공연을결합한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로, 앞서 SuperM, WayV, NCT DREAM, NCT 127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 네이버 V라이브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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