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SK 와이번스가 이건욱의 깜짝 호투와 살아난 최정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SK 와이번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승(16패)째를 신고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SK 이건욱이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이어 김정빈-서진용-하재훈의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노수광이 3안타-2득점, 최정이 2안타-3타점, 정의윤이 2안타-2타점으로 활약했다.
SK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이건욱이 공격적인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첫 선발 등판에서 얻어낸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이 승리가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최정, 정의윤, 노수광 등 중심 선수들이 찬스를 살려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좋지 않은 경기력에도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SK는 29일부터 홈에서 한화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SK 염경엽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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