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KT 이대은은 올 시즌 8경기서 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10.13으로 좋지 않다. 22일 잠실 LG전을 끝으로 1군 등판이 없다. 2군에서 재조정을 거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강철 감독은 29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복귀 가능한 날짜에 맞춰서 곧바로 올릴 생각은 없다"라고 했다.
구위와 자신감이 하락한 상태라는 게 이 감독 진단이다. 그는 "2군에서 공이 좋다고 해야 올릴 것이다. 자신의 공을 던져야 한다. 폼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롱토스도 많이 하고 공을 많이 던지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2군에서 재조정을 거친 김재윤의 페이스가 괜찮다. 28일 수원 KIA전서 세이브까지 올렸다. 이 감독은 이대은도 김재윤처럼 회복하길 기대한다. "재윤이가 좋은 공을 가지면서 올라왔다. 대은이도 마찬가지다. 구위도 구위지만,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대은이가 올라와야 불펜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다"라고 했다.
한편, 이 감독이 이대은의 2군행을 결정한 건 개인사도 작용했다. 그는 "할머니상이 겹쳐서 안 보낼 수가 없었다"라고 했다. 때문에 이대은은 아직 2군에서의 등판 기록이 없다. 이 감독은 "곧 스케줄을 잡고 던질 것이다. 아직 2군에서 등판을 보고 받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대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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